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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animal disease

동상, 저체온증, 화상, 탈수, 응급질환 대처법

1. 동상과 저체온증의 증상과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동상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 외부에 장시간 있을 경우 동상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귀끝, 발가락, 꼬리, 음낭 등 피부가 얇고 외부에 노출되기 쉬운 부분이 동상 증상이 잘 나타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동상 부위가 창백해지고, 회색이나 흑색으로 변합니다. 동상은 3단계로 나누어집니다. 1단계는 피부 표피의 온도가 높아지고 가려움이 생깁니다. 녹으면 피부가 벗겨지거나 붉게 부어오릅니다. 2단계는 혈류가 차단되어서 혈액 내 세포가 응고됩니다. 피부가 검붉어지면서 물집이 생깁니다. 3단계는 피부와 피하 지족에 괴사가 나타납니다. 피부가 자줏빛 또는 청회색으로 변하여 감각이 없어지게 됩니다. 피부로부터 깊이가 얕고 좁은 곳에 발생했을 때는 시간이 지나면 점차 회복이 되기는 합니다. 그러나 넓은 곳에 발생한 경우에는 피부가 괴사 되어서 살점이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거나, 눈이 오는 날 장시간 산책을 할 시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햇빛을 쬘 수 있는 장소로 산책을 해야 합니다. 중간중간 따뜻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게 해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오랜 시간보다는 짧게 여러 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 끝에 눈이 닿아서 얼어붙어 있거나 한다면 빠르게 제거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겨울에 강아지용 옷이나 강아지 전용 신발을 신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염화칼슘을 뿌린 곳이라면 신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염화칼슘에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발을 신길 때는 강아지 발목을 너무 조이지 않도록 살짝 느슨하게 해 줍니다. 산책 중간중간 발목이 조이지 않는지 확인하고, 발등이 붓지는 않았는지도 확인해줍니다. 발목을 너무 조이게 되면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행을 방해하여 동상 발생을 더 촉진한다고 합니다. 동상에 걸렸을 시 처치 방법입니다. 가벼운 동상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실온의 물에 담가줘야 합니다. 빠르게 몸의 온도를 높여준다고 뜨거운 물에 바로 담그게 되면 피부 조직이 급속하게 녹으면서 통증과 함께 괴사도 더 빠르게 진행이 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실온의 물에 담근 후 천천히 물의 온도를 올려야 합니다. 물의 온도는 42도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온도를 잘 모르겠다면 팔꿈치 부위를 물에 담갔을 때 따뜻함이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아니면 젖은 부위를 말리기 위해 드라이기를 사용해서 말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뜨거운 바람보다는 미지근한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따뜻한 손으로 동상이 걸린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를 같이 해주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진료받아야 합니다. 색깔이 짙고 어둡게 변했거나,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동상 부위가 넓고 깊어서 괴사가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로 제거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저체온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의 정상 체온은 38-39도입니다. 정상 체온보다 떨어진 상태를 저체온증이라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몸을 떨고, 잠을 자려고 하며 기력이 떨어집니다. 피부와 털이 차갑습니다. 심장박동이 감소하고 동공이 확장됩니다. 잇몸은 창백하며, 호흡곤란 상태를 보입니다. 보행도 힘들어하며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쇼크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속하게 응급처치와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제일 먼저 따뜻한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몸이 젖어있는 상태라면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말려줘야 합니다. 말려준 후 담요나 옷으로 몸을 덮어서 체온을 올려줘야 합니다. 물병에 뜨거운 물을 넣고 수건으로 감싸서 배에 올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응급 처치하고 나서 10분~15분에 한 번씩 체온을 측정합니다. 30분이 지나도 체온의 변화가 없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화상에 대한 대처방법입니다. 

화상에는 2가지 원인이 있고,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 화상은 기체, 액체, 고체 등의 열원에 닿아서 생기는 피부의 열손상입니다. 저온화상은 일반화상과는 똑같이 열원에 닿아서 발생합니다. 그러나 화상이 일어나지 않는 온도에서 장시간 접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원인에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명확하게 정해진 바는 없지만 약 40도~50도 정도에서 화상을 입는다고 합니다. 40도 정도면 샤워할 때의 온도와 비슷하지만, 화상을 입는다는 것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온화상이 위험한 이유가 있습니다. 온도가 높은 경우에는 의식적으로 뜨거운것을 피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온일 경우에는 뜨겁다는 인식을 잘하지 못해 인식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저온화상에 의해 통증이 느껴질 때는 이미 2도 이상의 심한 화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전기장판입니다. 강아지의 목, 배, 허벅지 부위는 털이 적고 피부가 얇아서 전기장판에 장시간 접촉하면 저온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의 경우에는 성견보다 피부가 얇아서 주의해야 합니다. 노령견인 경우에는 피부 감각이 두껍고 스스로 이동하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노령견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온화상의 증상입니다. 처음에는 피부 표면만 약간 화상을 입게 됩니다. 피부가 약간 붉어지거나 따끔거리는 정도여서 따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며칠의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흔적 없이 완치가 된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피부색이 변하고 소양감이 동반된 경우에는 통증이 심해집니다. 물집도 서서히 생기게 됩니다. 일반 화상처럼 단번에 물집이나 통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저온화상은 일반 화상에 비해 피부 깊은 곳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파악해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기장판에서 쉬고 있을 때는 담요나 이불을 깔아준 후 올라가게 합니다. 아니면 온도를 낮게 조절해주거나, 한 번씩 위치를 옮겨주어 예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온화상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저온화상을 입은 부위를 일단 식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스팩이나 얼음을 이용해서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천이 화상부위에 붙어있는 경우라면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면 안 됩니다. 그대로 흐르는 물에 식혀주어야 합니다. 10~20분 정도 냉찜질을 해주면서 상태를 확인합니다. 그다음에 약을 함부로 바르시면 안 됩니다. 화상연고가 따로 있습니다. 그러니 청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거즈로 덮어준 후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음은 일반 화상일 때입니다. 3가지 단계로 나누어집니다. 1도 화상은 표피층만 손상됩니다. 순간적으로 열에 접촉하였거나, 직사광선에 노출이 되었을 때 잘 나타납니다. 털이 그을린 정도의 상태입니다. 피부 속은 약간 빨갛게 부어오른 정도이며, 통증이 있습니다. 정확한 상태를 알려면 며칠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1도 화상인 경우에는 냉찜질을 통해 열을 식혀주고, 진통 연고를 발라주고 화상부위를 거즈나 붕대로 보호해주면 회복이 빠르다고 합니다. 임의대로 아무 연고나 바르면 안 되고 화상에 따른 연고를 발라야 합니다. 2도 화상은 표피, 진피층 일부가 손상된 경우입니다. 붉어진 피부 위로 털이 한 움큼 빠진다고 합니다. 피부와 함께 털이 탈락되기도 합니다. 심각한 피하 부종을 유발하며, 물집이 생깁니다. 물집이 생기게 되었다면 터지지 않게 주의를 해야 합니다. 터져버린 경우에는 감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3도 화상은 진피 전층과 피하지방층까지 손상됩니다. 화염, 화학물질, 고압전기에 의해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벗겨져서 피하조직이 노출될 정도의 상태입니다. 신경 말단까지 손상된다면 통증은 덜하겠지만, 조직 괴사와 부종이 심각하여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완치될 때까지 시간이 상당히 걸리므로 오랜 시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감염이 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2도와 3도 화상의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일단 쇼크 증상이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화상부위가 건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멸균 장갑을 낀 상태로 차갑게 적신 거즈나 손수건을 댄 상태로 빠르게 동물병원으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이때 솜이나 붕대는 절대 감으면 안 됩니다. 알코올 사용도 하시면 안 됩니다. 노출된 피하조직을 오히려 심하게 자극을 하는 행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집안에서 주의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감전에 의한 화상도 많이 발생합니다. 강아지가 전선을 물어뜯거나, 끊어진 전선에 입을 댔을 때 감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호흡곤란과 쇼크 증상이 나타납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정신을 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신을 차렸다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전기에 의한 화상은 사고 당일에는 아무 일 없이 지나갈 수 있지만 며칠 후 괴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니면 신체마비, 시력 상실이 나타납니다. 괴사가 발생하면 강아지 털이 빠지고, 손쓰기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어릴 때부터 전선을 물지 않게 교육을 해야 합니다. 전선은 보호관 안에 넣어 정리를 해줘야 합니다. 열에 의한 화상은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데이는 경우도 있지만, 목욕물에 화상을 입기도 합니다. 보호자의 부주의로 인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강아지 근처나 잘 닿을 수 있는 위치에는 위험한 물건을 놔두시면 안 됩니다. 안전문이나 울타리를 설치하여 접근을 막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가로 발바닥도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뜨거운 한낮에 산책을 하거나, 일부 화학물질에 노출이 되었을 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눈을 녹이기 위해 사용하는 염화칼슘을 맨발로 밟게 될 때도 화상을 입게 됩니다. 발바닥 화상을 입으면 걷는 것을 거부하거나 걷기 힘들어합니다. 물집이 잡힌 게 보이기도 합니다. 절름거린다거나, 과도하게 핥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강아지 발바닥 패드의 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출혈과 갈라짐도 발생합니다. 발바닥 화상도 마찬가지로 물집이 생겼거나, 출혈이 있다면 상처부위를 거즈로 감싼 후에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항생제 처방이나 드레싱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상처부위를 핥지 못하게 넥 카라를 사용해줍니다.      

3. 탈수 증상이 있을 때 대처방법입니다. 

탈수는 수분 섭취 부족, 병이나 부상 등에 의해 체내의 수분이 손실되는 것입니다. 몸의 약 70%는 수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10%만 손실이 된 상태에서 응급처치가 늦어지게 되면 신장이나 간에 영향을 주고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탈수의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피부 탄력 감소입니다. 등이나 옆구리 쪽의 피부를 가볍게 잡아당겨봅니다. 1.5초 안에 원래 상태로 돌아와야 정상입니다. 2초 이상이 걸린다면 탈수일 확률이 높습니다. 두 번째는 입안을 보았을 때 잇몸이 윤기가 없이 끈적거리기도 합니다. 잇몸을 눌러서 2분 안에 원래 색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 또한 탈수가 의심됩니다. 세 번째는 코가 건조하거나 갈라진 경우입니다. 이외에도 움직임이 적거나, 과호흡, 과한 침 분비, 구토, 설사, 혈변, 눈이 안으로 들어간 상태, 쓰러지려고 하는 증상, 멍한 눈빛이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합니다. 탈수가 심하면 발작과 쇼크상태가 오기 때문에 응급처치를 빠르게 해야 합니다. 탈수가 의심된다면 설탕을 물에 섞어서 먹여야 합니다. 이때 농도는 단맛이 미미하게 느껴질 정도로만 녹여서 먹여야 합니다. 물을 급하게 막 먹이는 것은 폐로 물이 들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금씩 흘리듯이 입안에 넣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줘야 합니다. 그리고 간혹 이온음료를 먹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의 것은 염분이나 첨가물이 많기 때문에 강아지 전용의 이온음료를 먹여야 합니다. 응급처치를 하여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음수량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하루에 체중 1kg당 40-60ml 정도입니다. 체중 1kg당 100ml를 넘는다면 물을 과다 섭취하는 다음 증상이 의심이 된다고 합니다. 음수량은 간식과 사료의 수분도 포함되는 것이므로 대략적으로 계산을 하여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물그릇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주고, 새로운 물로 자주 갈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산책을 나갈 때도 항상 물을 챙겨서 중간중간 물을 마시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