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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animal disease

열사병, 골절과 출혈, 코피, 안구 돌출, 신호와 대처법

1. 열사병에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열사병은 고온의 환경에 노출이 되었거나, 운동 등에 의해 몸에서 많은 열을 만드는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몸의 열이 밖으로 방출하는 작용이 충분하지 않아 일어나는 부진을 통틀어 열사병이라고 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날 정도입니다. 열사병의 증상입니다. 강아지의 정상 체온은 37-39도입니다. 40도 이상으로 급격한 체온상승이 발생합니다. 기운이 없고 구토나 설사를 합니다. 입을 벌리고 심한 호흡을 합니다. 호흡곤란으로 숨을 헐떡거립니다. 어지러워서 비틀거리기도 하며, 소변량이 줄어듭니다. 잇몸이 푸른색이나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몸을 떨면서 잘 일어나지도 못합니다. 촉촉해야 하는 코가 건조하고 고열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량의 침을 흘리기도 합니다. 특히 구토와 설사, 경련, 청색증, 축 늘어짐, 혈뇨, 혈변, 의식소실들의 증상은 생명이 위급한 상태이므로 빠르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초기에 응급처치를 못하게 되면 고체온이 지속되면서 전신의 장기가 손상을 입게 된다고 합니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도 만성 신부전이나 간부전등의 후유증이 남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열사병이 무서운 질병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응급조치를 하여서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해도 꼭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열사병의 취약한 강아지들은 단두 종이나 추운 지역 출신의 강아지들이라고 합니다. 프렌치 불독, 퍼그, 보스턴 테리어, 페키니즈, 시츄와 다리가 짧은 닥스훈트 등이 있습니다. 신체 구조상 뜨거운 공기가 몸안에 쉽게 들어오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베리안 허스키, 사모예드, 알래스칸 맬러뮤트, 그레이트 피레니즈 등도 고온다습한 기후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또한, 검은 털을 가진 강아지, 어린 강아지, 노령견, 비만, 심장질환, 신장질환을 앓는 강아지들도 위험도가 높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사병에 취약한 강아지의 보호자들은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열사병이 의심된다면 가장 먼저 시원한 곳으로 강아지를 옮겨야 합니다. 강아지는 호흡으로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에 시원한 공기를 통해 내부의 온도를 낮춰줘야 하는 것입니다. 시원한 물도 먹여주고, 수건에 미지근한 물을 적시거나 수건에 아이스팩을 감싸서 다리 사이에 넣어줍니다. 가볍게 물을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있다면 틀어서 온도를 낮춰주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응급처치 후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면 체온을 측정하여 39.5도 이하로 떨어졌다면 위급상황은 넘긴 것입니다. 체온이 낮아졌다 해도 혈관 내 혈전 발생률과 파종성 혈관 내 응고라는 무서운 혈관질환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꼭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여름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줘야 합니다. 에어컨의 온도는 장모종의 강아지는 20-25도, 단모종의 강아지는 22-27도로 유지해야 합니다. 더운 시간은 피해서 산책을 해줘야 합니다. 호흡 상태를 확인하여 중간중간 그늘에서 쉬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용 쿨매트나, 얼린 물병 등 보냉용품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장모종 강아지는 여름에는 털을 짧게 깎아주는 것도 도움이 되며, 절대 차 안에 강아지를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2. 골절이나 출혈이 발생했을 때 처치하는 방법입니다.

골절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떨어졌을 때, 미끄러운 바닥에서 달리다가 넘어졌을 때, 교통사고 등 다리에 무리가 가게 되면 골절이 발생합니다. 외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노화에 따라 관절이 약해지고 칼슘 부족으로 인해 뼈가 약해졌을 때도 발생합니다. 뼈는 몸을 지탱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지방과 미네랄 등 영양분을 비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호르몬의 분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 골절입니다. 골절은 한마디로 뼈가 부러 진상 태입니다. 피부나 근육 안쪽에서 뼈가 부러진 상태를 폐쇄 골절이라고 합니다. 교통사고나 큰 사고 등으로 인해 부러진 뼈가 피부를 찢고 나와서 외부에서도 눈으로 확인 가능한 상태를 개방 골절이라고 합니다. 거의 어린 강아지는 뼈가 약하고 성장 중인 상태이므로 골절 발생률이 성견보다 훨씬 높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리에 골절이 발생하면 다리를 끄는 것처럼 걷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리에 신경을 쓰고 계속 핥기도 합니다. 안으려고 하면 성질을 냅니다. 다리를 절거나 들고 걷기도 합니다. 척추에 골절이 발생하면 골절 부위 외에 신경 기능의 마비 증세가 나타납니다. 뒷다리와 엉덩이의 마비, 배변과 배뇨를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합니다. 대퇴골 등 여러 곳에 골절이 발생하면 대량 출혈을 일으켜 출혈성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매우 위급하므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골절에 대한 응급처치입니다. 강아지가 쇼크로 놀라지 않도록 목과 배에 팔을 둘러 가볍게 눌러주거나 부목을 대기 편하도록 자세를 취해준 후 움직이지 못하게 가볍게 눌러줍니다. 골절 부위를 고정시켜줄 부목으로 사용할 만한 것을 찾아봅니다. 부러진 부위와 길이가 비슷한 단단하면서 직선인 물체를 사용해야 합니다.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나무 주걱도 비상시에는 사용하기 좋다고 합니다. 부목을 대기 전에 골절 부위를 거즈로 먼저 감아줍니다. 골절 부위 위아래로 넓게 나선 방식으로 거즈를 감아줍니다. 그런 다음 거즈로 감아놓은 골절 부위에 부목을 대고 붕대로 감아줍니다. 감은 후 의료용 테이프로 고정을 시켜줍니다. 이때 너무 단단하게 감으면 부목을 댄 부위가 강한 압박으로 부어오를 수 있으니 너무 강하게 감으면 안 됩니다. 크게 움직일 수 없는 켄넬이나 몸 크기에 맞는 상자에 담요나 수건을 깔아주고 강아지를 넣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출혈이 있거나 뼈가 드러난 골절이라면 멸균 드레싱으로 상처부위를 덮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는다면 깨끗한 타월을 이용하는 것도 좋으며 움직이지 않도록 잘 감싸서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지혈을 먼저 해줍니다. 지혈이 되었다면 흐르는 물에 씻어준 후 소독을 해주고 붕대로 감아서 보호를 해줍니다. 붓기가 있다면 10분 정도 냉찜질을 통해 상태를 지켜봐야 합니다. 

3. 코피, 안구 돌출 발생 시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코피가 난 경우에는 일단 차분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놀라서 흥분하거나 한다면 강아지 또한 놀라서 흥분을 하게 됩니다. 흥분을 하면 혈압이 높아지면서 출혈량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코피가 나고 있다면 깨끗한 거즈로 지혈을 해야 합니다. 아이스팩이나 얼음을 수건에 싸서 코 주변에 냉찜질을 해줍니다. 차가운 냉기는 혈관을 수축시켜줘서 출혈을 늦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하는 것처럼 콧구멍을 막아서 코피를 지혈하면 절대 안 됩니다. 호흡장애가 발생해 피를 삼키게 되어 구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응급 처치 후 되도록이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코피는 타박상으로 인해 코에 상처가 나면 발생하여 피는 많이 나오지만 금방 멈춘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강의 염증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응고장애가 있으면 혈소판 숫자가 적어서 피가 안 멈추고 코피가 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노령견의 경우 혈압이 높아진 경우에도 코피가 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신부전이나 호르몬 질환은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기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고혈압 기저질환을 찾아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안구돌출에 대한 대처방법입니다. 흔히 단두 종인 퍼그, 시츄, 페키니즈종은 조그만 충격에도 안구가 돌출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다른 강아지도 안구가 돌출되었다면 응급상태입니다. 눈이 밖으로 돌출되었다고 해서 눈을 억지로 넣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안구가 더 튀어나와 눈에 심한 상처를 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합니다. 안구 돌출이 발생했다면 손으로 절대 만지면 안됩니다. 집어넣으려고 밀어서도 안됩니다. 눈을 식염수, 인공눈물, 항생연고, 물등으로 건조해지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를 해줍니다. 그러면서 다른 곳에 상처가 없는지 잘 관찰을 해줍니다. 흥분하거나 얼굴 주변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며 부드러운 천에 식염수를 적셔서 눈을 가볍게 감싼 채로 병원에 빠르게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나 안과질환은 2-3시간 이내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시간을 지체할수록 실명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